천주교 커네티컷 성당

Sacred Heart of Jesus Korean Catholic Paris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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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심회

  • 목숨을 건 희생

  • 9/1/20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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☆8월31일(火)아침便紙

♧다섯 살 딸의 참사랑~

아빠와 엄마,

그리고 일곱 살 난 아들과 다섯 살 짜리 딸이 살았습니다.

어느날 아빠가 아들과 딸을 데리고 등산을 가다가

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아들이 심하게 다쳤습니다.

응급수술을 받던 중

피가 필요했는데,

아들과 같은 혈액형은

딸뿐이었습니다.

다급한 아빠가 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.

"얘야, 너 오빠에게

피를 좀 줄 수 있겠니?"

딸아이는 이 질문에

잠시 동안 무얼

생각하는 것 같더니

머리를 끄덕였습니다.

수술이 끝난 뒤

의사가 대성공이라고

말해 주었습니다.

그때까지 딸 아이는 침대위에 가만히 누워 있었습니다.

"네 덕분에

오빠가 살게 되었어!"

아빠의 말을 들은 딸이

낮은 목소리로 아빠에게 물었습니다.

"와 ! 정말 기뻐요.

그런데!

나는 언제 죽게 되나요?”

아버지가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.

아니 "죽다니?

네가 왜 죽는단 말이냐?"

"피를 뽑으면

곧 죽게 되는게 아닌가요?"

잠시 숙연한 침묵이 흐른뒤

아빠가 입을 열었습니다.

"그럼, 넌 죽을 줄 알면서

오빠에게 피를 주었단 말이냐?"

"예! ~ 전 오빠를 많이 사랑하거든요."

아빠는 그 순간 두 눈에 감동의 눈물이 흘렀고 어린 딸을 꼭 껴안아 놓을 줄을 몰랐습니다.

다섯살 어린아이의 목숨을 건 결단,

그 사랑에 대한 진정성은 어떤 것이었을까?

- 아가페?

- 필리아?

- 에로스?

'목숨을 건 참 사랑'

그 진정성이 내게도 남아 있는지 ...

이 아침 !

생각해 봅니다.

행복한 하루 보내세요.

-옮긴 글-


  • 조정우

    조정우스테파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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